일본인한테 감동 받았던 썰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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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8년전에 도쿄에 놀러갓다가 일어난 일인데

내가 일본 락 밴드 moi dix mois 공연이 너무 보고싶어서

일본에 사는 일게이한테 도움 받고 예매를 했거든

일본은 공연티켓을 편의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데

난 못하니까 도쿄에 사는 일게이한테 얘기해서 돈 입금하고

일게이 만나서 표를 받기로 했지

그렇게 도쿄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급똥 마려워서

어떤 쇼핑몰5층인가에 들려서 똥 싸고 나왓는데

그렇게 한 5분 걸었을까?

뭔가 허전해서 봣더니 똥싸면서핸드폰을 놓고 온거임;;;

좆됐다 하고 얼릉 다시 뛰어갓는데 핸드폰이 없더라

시발 진짜 존나 절망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일본인 젊은 남자가 내 어깨를 톡톡 치더니

이 핸드폰맞냐면서 내꺼 돌려줌

와 진짜 너무 고마워서 계속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연발하고

마실꺼 사드린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끝내 사양하시더라 ㅠ

그렇게 나오면서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핸드폰주운 후

주인이 올때까지거기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진짜 은인 그 자체였다

일본인이 아닌 한국새끼들이 줍해봐라

바로 당근에다가 팔지 씨발 좆같은 조선것들

그 이후로 갓본인은 진짜 차원이 다르다는걸 다시 한번 느꼇다

그렇게 난 일게이를 만나서 표를 받고 즐겁게 공연을 감상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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