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님들 걍 수고했다 한마디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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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 형님 동생님들 인사 드립니다... 벌써 보배 가입한지가 언젠지도 기억도 안나네요...


나름 열심히 산다 산다 했는데 이넘의 경기가 참.......

제가 상암동에서 자영업을 시작한지 벌써 9년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젠 참 버티기가 쉽지가 않네요... mbc주변 상가다 보니 상가 임대료는 말할것도 없이 비싸고요...


다른 자영업 사장님들도 느끼고 계시겠지만 기존 코로나 이전만큼은 전혀 회복도 이제는 기대도 안됩니다...


코로나떄도 버티자 버티자 해서 버티긴 했어요... 간간히 정부 지원금도 나오는것도 있고 해서 어떻게던 버텼어요...


코로나 끝나고 조금 나아 지는 기미가 보이기는 했는데 그건 잠시더라구요...

전쟁이 터지면서 안그래도 코로나때부터 오르던 식자재가 더 오르기 시작했어요...

갈수록 마진도 적어 지고 그리고 재작년 말부터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와 이건 정말 여럿죽겠더라고요... 직장인분들도 소비들이 정말 많이 줄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라고 하기는 좀 머한데... 9년간 상암동에서 하던 장사를 마감 하게 되었습니다...

참 허무하게 시리요... 직장을 다녔으면 퇴직금이라도 있을텐데...

결론적으로는 권리 받고 해도 밀린 임대료 까고 부동산 중개인인의 농간에


권리도 받기로 했던 금액에서 줄어 들게 되고... 받은돈으론 빛대출 정리는 덜되고..흠......

암튼 그렇게 마무리가 되네요....


작년만 해도 쉽지않은 운영에 4일 정도 뺀 나머지는 매일 출근 일을 하고

그전해도 두달에 한번정도 쉰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막상 가게를 접는다 하니 아무 생각이 없네요...

그 흔한 제주도도 86년도에 한번 가보고 가본적도 없고...


일할땐 어디 나들이라도 가고 싶은데 막상 백수가 된다고 생각하니 가고픈 맘도 없어지고..

걍 아무 느낌 생각도 없네요..


머라도 일을 하면 되겠지만 지금은 아무 생각도 느낌도 없네요...

전 이번 31일을 마지막으로 그간 운영해 오던 가게를


정리 합니다.. 걍 수고 했다고 한마디만 해줘요 ㅎㅎㅎㅎㅎ 제가 늘 핸펀끼고 들여다 보는 보배인데...


2010년 첨 해외 여행 중국 가본걸 마지막으로 여행도 한번 가보고

86년 이후에 가보지 못한 제주도도 한번 가볼려고요 ㅎㅎ


어디 좋은데 있으면 추천도 좀 해주시고요 괜찮은 여행지도 좀 알려 주세요

상암동 주변 일하시는 보배님들도 계시겠지만


암튼 그간 이동네 직장인분들로 인해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네요 보배를 통해서 감사 인사 전하겠습니다


감사 했습니다~~^^ 상암동 주변에서 이달말까지 영업하다 없어진 가게 보이면 저라고 보시면 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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