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울산 직접 출고기...
컨텐츠 정보
- 87435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어제 포터 출고하러 울산 다녀왔습니다...
우리 이사님이 중고로 사서 부사수한테 준 포터가
올 4월부터 운행제한으로 운행 불가라고 합니다...
노후 경유차여서요...
그리고 전 포터를 일할때 데일리로 타는데...
고장나기 전에 바꿔서 5년 되기전에 새차로 바꾸는데...
올해 5월이 딱 5년 되는 시기입니다...
1월말쯤 현장에서 얘기하다가... 급 저한테 차 주문 안하냐고 바람을 잡는데...
홀랑 넘어가서... 바로 거래하는 현대 딜러한테 주문을 넣었습니다...
4~5개월 걸린다 해서... 4월 되기 전에 나와야 될텐데... 생각만 하고 신경도 안썼는데...
급... 3월 중순쯤 나온다 하더니...
3월 4일에 출고가 잡혔다네요...
알았다 했는데... 울산 출고를 이때 고민한게...
부천사는 제 기준으로 포터나 스타리아같은 큰 차량들은 화성까지는 케리어 탁송이고...
화성에서 부천까지는 로드탁송이더라구요...
케리어 탁송을 요청할수 있지만... 탁송회사에서 안받아준데요...
어쩌다 가끔 케리어에 자리가 비워야 기사가 실어가는 정도랍니다...
근데 화성에서 부천 오는 탁송비용이 12만원 정도인데...
이돈 주고 로드탁송은 아깝잖아요...
사실 부천에서 화성 출고장보다 울산 출고장 가는게 더 낫거든요...ㅋ
화성도 가봤는데... 화성은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쉽지 않아요...
울산은 비행기 타고 가서 택시로 10분...
그래서 울산으로 출고를 결심했습니다...
사실 바빠서 하루 재낄 상황은 아니였지만...
바쁘게 일 해놓고 출발~~~~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탑니다...
김포공항까지는 딜러분이 데려다 줬는데...
공항 근처 분식점에서 돈까스 하나씪 먹고...
짐이 없으니 셀프 체크인 해서... 빠듯하지만 여유있게 탑승~~ㅋ
12시 35분 비행기로 출발해서 13시 35분에 울산 도착~ㅋ
가방도 없고 케리어도 없고... 빈손으로 나오니 빠르고 편하게 나왔네요...ㅋㅋ
공항에서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현대 출고장이요~ 했더니 여기에 내려줍니다...
가는길에 택시 기사님께 울산 특산품 있어요?? 오면 꼭 사가야 할꺼요... 하고 물으니...
현대차요~ 이러는데...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현대 출고장이면 당연히 현대차 사러 온건데...
출고장 가는거 맞는지 한번더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택시비는 7,700원... 내려준곳은 현대차 출고장이 아닌... 현대자동차 입구...ㅡㅡ;;
하필이면... 고객 출고장도 보여요...
저 앞에 경비실을 거쳐 우측으로 가면 되겠구나 하고... 한참을 걸어갔습니다...
저 앞에 도착해서 출고장이 어디에요?? 물으니...
돌아오는 답변이 현대 직원 아니면 못들어 가는데... 직원이세요?? 묻네요...ㅡㅡ;;
일반인이고 출고하러 왔다니...
정문을 나가서 왼쪽으로 걸어가면 출고장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네요...
하... 택시 기사가 출고장이 아닌 현대자동차 앞에 세워준거에요...ㅡㅡ;;
투덜거리며... 10여분을 걸어서 현대 출고장에 도착합니다...
정문에 가니... 그래... 일반인 맞이하는데 이정표나 안내도 조차도 없는게 이상하긴 했어~ 하면서...
급한 마음에 앞으로 직진만 한 저를 후회합니다...
지도에서 확인한 길건너 주유소도 있네요...
가스라 기름 넣을일도 없지만요...ㅋ
드디어 임판 달고 있는 수많은 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맞이한 제 포터르기니 무얼실을라고 까스 에디션...ㅋㅋ
신분증 확인도 안하고... 이름 얘기하니 바로 차 주네요...
트럭이라 기본 물품도 별로 없고... 외관도 자세히 안봤어요...
그냥 대충~
2시가 넘어서... 빨리 집에 갈 생각에...
한컷 찍고 출발합니다...
급한 마음에 계기판 사진도 안찍고 출발했어요...
주행거리 2에서 받았는데 증거는 없네요...ㅋ
이건 경주 IC 앞에 휴게소 들어가서 가스 가득 채우고...
출발하기 전에 사진 찍어봅니다...
가득 넣은 가스로 집까지 올수 있을꺼 같긴 하지만...
조금 불안해서... 용인 휴게소에서 가스 가득 넣고...
동수원 모임에 늦게라도 참석차 수원 도착해서 찍은 계기판인데...
밀리는 구간 살살 왔더니... 연비가 쭉 올라가네요...ㅋ
평소에도 이런 연비가 나와주면 좋으련만...
모임에 참석해 삼겹살 먹고... 동수원에서 밀리는 시간 피해 집에 무사 복귀했습니다...
어제 하루 장거리 타본 결과...
2018년 5월 출고한 요소수 직전 풀옵션 차량이랑 비교하면...
둘다 풀옵이고...
스마트버튼시동으로 바뀐게 키 꼽지 않아 편하지만...
꼭 브레이크 밟고 시동 걸어야 해서... 편한지 모르겠구요...
스페아 타이어가 없다 보니... 빈차로 다니는데... 서스 없는차 타고 다니는줄...
트럭은 짐을 실어야 승차감이 편해집니다...ㅋㅋ
문 잠그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접혀서 너무 좋구요...
디젤 대비 진동이나 소음음... 차이가 없습니다...
LPG인데 이렇게 진동과 소음이 큰줄은 몰랐네요...
이건 좀더 타봐야 정확한 비교가 되겠지만...
결코 조용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터보렉이 엄청 심합니다...
출발때 악셀 살살 밟으면 살살 움직이다 어느순간 확 티어나갑니다...
외관은 투톤에서 원톤으로 바뀐정도??
네비도 순정인데... 현대 순정... 좀더 써봐야 겠지만...
목적지 안내까지... 지 맘데로 경로가 막 바뀌는건 불편하네요...
성능 차이는 좀더 타봐야겠습니다...
암튼... 새차라 좋긴 좋네요...
이상 울산 직접 출고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