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입학생 떡락해버린 육군3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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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육군3사관학교는 정원 550명에
기초군사훈련를 거치고 대략 5% 정도 인원이 걸러지고
항상 최소 500명 이상은 입학했었는데
작년 기준 100명이 넘게 탈주하여
당년도 임관자보다 적은 인원이 입학하더니
(현재 저 인원들도 400선이 깨졌다고 한다.)
이번에는 아예 200명 가까이가 탈주하고
역대급인 369명이 입학함.
사실상 역대 최저라고 할 수도 있는 수치인데..
육군3사관학교 의무복무기간이 6년인걸 감안할때
최소 1차 중대장 이상은 할 자원을 엄청나게 잃고 시작한 격임.
추가로 저 정도로 인원이 줄었으면
임관할때까지 어떻게든 살려두고자 무슨 짓을 저지르든간에 웬만해서는 짤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장차 중대장급에도 위험요인이 크게 다가올거임
여기서 3사가 정원을 줄여서
369명이라는 입학생이 된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까봐 올려보면
내년 기준으로 봐도 여전히 550명을 선발하고 있다는걸 알 수가 있음.
오히려 이런 상황이면 내년 입학생이나 저 인원들이 임관할때 300선이나 지킬 수 있을거라고 보장할 수가 없음.
이번 3사 떡락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건
단기를 넘어 중•장기 이상으로 직업군인을 하는것 자체의 메리트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임.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국가 자체의 미래를 장담할 수가 없게 될 것인데
이것저것 개선한다며 내놓는 방책들은 이러한 속도를 늦추지조차 못하고 오히려 가속만 시키는 꼴이니
1년, 2년의 변화가 지금보다도 더욱 새롭게 느껴지게 될 것임.
획기적으로 급여를 올려주자니 공무원과 재정에 걸리고
취업을 보장해주자니 역차별 드립은 물론 중•장기 자원이 사회진출을 위해 더 나가버리고
워라밸을 주자니 애초에 사람 부족해서 못주고
그를 위한 편제를 채우자니 대우가 씹창이라 안들어오고
명예를 세우자니 애초에 그 돈 받는 이상 세울 수가 없고
인프라 보장은 대부분의 근무지만 봐도 불가하고
결론적으로 누구나 원하는 직업이 가진 특성을 마련해주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사회진출에 메리트를 받을 조건을 얻을 수 있어야 사람의 유입을 부를 수 있는데 그런게 조금도 없음.
군인 자체의 처우도 뽀록났고
취업시장은 군 경력을 우대하지 않으며
나날이 사회와의 격차만 벌려져가는 통에
의무이행의 시점에서도 메리트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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