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비오는 대구

대구에 유영하가 나오는 지역구에 사는 입장에서 ,,이렇게 조용한 선거는 처음입니다

조~~~용~~~~합니다

마치 내시의 첫날밤과 같은 흥분이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박근혜씨가 지원유세를 나오려다가 ,,안나온다고 하던데

찌라시에서는 서울의 역풍 운운하는데 ,,

아무리 꼴통대구라고 하더라도 박근혜가 현풍어디에 살고 있다고 아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서울 역풍보다는 오늘 대구에 비가 억수로 많이 왔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간접적인 선거운동을 하는것과 대칭적으로

박근혜씨가 선거운동을 하러 겨 나온다는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바,,,,

달서구와 좀 떨어진 서문시장에 가봐야 ,,폭망대구경제에 사람도 없을것이고

태극기 늙은자들도 나오지 않는 마당에

비까지 주르르륵 내리는데 ,,와봐야 개망신이 아닐까 하는 나름 선견지명이 발동한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유영하요??? 대부분 대구사람들 선거에 별 관심이 없을겁니다 ,,

갇힌 개구리가 저 우물을 깨버릴 용기조차 버리고 ,,휘둘리고 벗겨지고

마치 임자없는 나룻배같은 그런 신세처럼 보이네요

저 울창한 미분양과 테두리가 굳게 닫힌 저층 아파트 뭉개고 수개월동안 멈춘 수많은 택지들

아직도 겨 쳐올리는 팔리지도 못할 잔재들의 시멘트 덩어리들

시장은 머리를 서울에 두고 시민은 죽던 말던 상관없는 ,,거리가 휑하게 사람도 없고

망해가는듯한 이 낡고 늙은 도시에 ,,,올림머리 해서 나와봐야 별 그것도 없는 이곳에

비까지 오니 ,,,오죽 나오고 싶겠습니까마는

아무도 관심없는 대구 선거판에 ,,,,노파 한명 나와서 헤죽거려 봐야 의미도 없는데

서울에서 역풍이 부네 마네 ,,,,이게 참 코미디중에 진정한 백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 할머니 ,,이제 고마하소 ,,,나이든 할매들,할배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나 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