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의 축복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컨텐츠 정보

  • 59289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안녕하세요~ 보배 회원님들~

마지막 글을 올리고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네요^^


그때 하던 쇼핑몰 사업 망해서 얼마 안되는 사무실 집기 전부 필요한곳에 무료나눔 진행했던 쭈늬아빠 입니다.


당시 대출금 1억8천만원 중 1억 5천만원 손실난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망했다는게 절실히 와닫던 때인거 같습니다.

사무실 집기 중고로 팔아봐야 일이백만원 나오는데 이왕 망한거 시원하게 망하고 싶어서 취약계층 상대로 무료나눔을 진행했었죠... 절박해 보니 더 절박한 사람들이 보였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다 정리하고 채무 일억팔천 보유자산 삼천만원으로 완벽한 백수가 되었습니다.

채무금액 상환일마다 통장 잔고는 줄어들고 몇달이 지나니 수중에 돈이라곤 천만원이 전부...;;

가진거라곤 현금 천만원 임대아파트 보증금 천만원 타고다니던 자동차 중고시세로 천만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배회원님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축복이 담긴 수백개의 댓글들...


그 진심어린 축복과 응원의 댓글이 막다른 길에 선 제겐 큰 힘이 되더군요.

이를 악물었습니다.

카드론. 3금융. 자동차 대출 있는데로 모아서 다 망해가는 식당하나 이천만원에 인수했습니다.

혼자 아이 키우느라 요리 기본기가 있어서인지 육류 전문점 하기에 밑반찬 정도는 조금 노력하니 먹을만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망해가는 가게라 그런지 손님도 없어서 초반에 계속 적자가 났었습니다.

상환금을 더이상 갚을수 없어서 개인회생도 진행했습니다. 다행이 80프로 탕감받고 3년동안 매달 백만원씩 삼천육백만원 상환결정이 났습니다.


낮부터 새벽까지 일하고 퇴근하면 육류 공부하고 반찬레시피 연구하고....

시간은 흘러가더군요... 노력의 대가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절 찾아왔습니다.

단골도 생기고 11개 테이블이 모자랄 정도로 손님들이 만석을 이뤘습니다.

그 후 코로나가 터졌지만 우리 가게만큼은 항상 만석을 유지했던거 같습니다.

회생은 어느덧 다 갚았고, 신용등급은 바로 올라가더군요.

돈도 모이기 시작했죠~

바로 앞에 테이블 20개 짜리 매장이 나오더군요.... 과감하게 모아논 전재산 6천만원으로 확장이전을 했습니다.

확장 이전 첫날 통장에 잔고 8만5천원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제겐 수많은 단골손님이 있었죠.

장사는 더 잘되었습니다.

돈이 쌓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일년쯤 지났는 어느날 제 통장에 처음으로 1억이라는 돈이 모였습니다.

그날 저녁 장사를 마치고 직원들 퇴근후에 혼자 소주한병 마시면서 수없이 울었습니다.

노력한 제 자신이 너무나 대견스러웠습니다. 포기하지 않은 제 신념이 그토록 아름다웠습니다.


또 몇년의 시간이 흐르고 제 자산은 10억을 넘겼습니다.

23년도 수익금이 세후 2억4천을 찍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탄다는 벤츠 S클래스도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습니다.

기존 매장은 년매출 10억이 넘어가서 법인으로 전환하고, 지난 24년 1월 20일에 개인사업자로 매장 하나 더 오픈했습니다.

두 매장 직원만 15명이네요...


이제 두 매장 다 오토 시스템 전환하고 전 프리하게 세무 회계 위주로만 보고 있습니다.

바쁠때 잠깐 카운터 봐주는 정도로 일도 편해졌습니다.


오늘 6년만에 첨으로 보배드림 접속했습니다.

그때 축복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인사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많이 늦어서 죄송한 마음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격려와 위로. 축복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도 제 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 글을 올릴땐 제 마지막 숙원사업인 연애를 성공하고 인사드리려 합니다.

10개월된 아이 혼자 기저귀 갈고 분유타서 먹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녀석 벌써 대학생이네요 ㅎㅎ

혼자 이만큼 키워놨으니 이제 제 삶도 살아봐야겠지요?

아들한테 애인 만들어도 되냐고 물으니 마음대로 하랍니다. ㅎㅎㅎ

마음대로 해야겠습니다^^ ㅎㅎ

좋은 분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ㅋㅋㅋ


보배 회원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작은 나눔들이 좋은 씨앗이 되고 언젠가 축복으로 돌아온다는 제 경험담을 믿어주시고

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같이 만들어 봤으면 합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화이팅~~~~!!!

-쭈늬아빠 올림-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5,522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