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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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년차 애아빠이고 작년 5월에 셋째가 나왔습니다.

마흔 중반에 막둥이까지 나오니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애들 밥은 굶기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에

밤낮없이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와이프와의 사이는 약 3년전부터 그렇게 좋지는 않았네요.

보험일하면서 벌이는 거의없었고 벌이만 없으면 괜찮았는데 계속 까먹고다니는 상황이였으며 거기에 잦은 외출에

새벽늦은 귀가에...

이런저런일로 자주 다투는 상황이었죠.

제가 보험일 그만하라고하면 계속할거라 고집피우고 나가는건 좋은데 너무늦게 들어오지말래도 자기는 항상

뭐가 문제냐는듯 당당하게 맞서고 이런걸로 사이는 점점 안좋아져갔었네요.

그러다 작년에 셋째가 태어났는데 임신사실을 전 6개월 후에 알게되었고 좀 찜찜했지만 아니겠지하고 넘어갔습니다.

막내가 있으니 일단 그전 상황들은 점점 잊혀져갔고 무난한 일상이 지속되다 얼마전부터 다시 잦은 외출에 늦은귀가가

시작되어 안좋았던 그전상황으로 돌아가게됩니다.

지속되는 다툼에 애들한테 좋지않은모습을 자꾸 보이게되어 전 사무실에서 지내게되고 그렇게 두달넘게 상황은 이어졌습니다.

가끔 애들이랑 같이 밥먹으려 들어갔다가 다시 사무실로~~힘든 시간이 반복되던 어느날 집에 갔더니 애들만 놔두고

또 외출을 했더군요.

저녁9시까지 기다렸는데도 안오길래 전화해서 또다툼이 시작되었고 초6 큰애가 분유타서 막둥이를 재우러 들어가더군요...

하~ 이게 한두번이 아니었던거죠...

화가 너무나서 차키랑 카드랑 다뺏어버리고 그러다 혹시나하는 맘에 블박을 보게되었는데 자세하게 나오진 않지만

남자를 만나는게 포착되어 그때부터 별의별 의심이 다생겨나다가 결국엔 막내 친자확인까지 해보게되었습니다.

그땐 제가 마치 정신병자가 된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할일인가싶기도하고... 그때부터 감시아닌 감시를 계속하게되고.

그렇게 대략 2주정도 후에 결과를 듣게되었는데.........혹시나했는데 제 인생에 막장드라마가 하~

너무 화가나서 전화로 따졌더니 첨엔 딱 잡아때더군요. 그러다 친자확인했고 불일치라하니 그때부턴 입을 꾹 다물어버리네요.

그래서 애데리고 나가라고하고 이혼 소송한다고 통보한 상태이며 이후 4일정도가 지난상태이고

저나름대로 변호사도 만나보고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입니다.

현재 아내는 돈한푼 없는상황이고 보험하며 빚만가지고있는 상황이라 집구할 돈도 없고 소송해도 돈 나올 구멍이 없는

그런 상황이네요.

처가집에도 알렸는데 장모님이나 처제는 절대 안받아준다고 난리치고있고... 상황이 너무 답답하게 흘러가고있는중입니다.

며칠이 지나면서 또 문득 아내는 너무 미운데 내 핏줄은 아니지만 저 어린애는 또 무슨죄인지싶고 집에서 나가면

뭐해서 먹고살는지... 또 애들한텐 어떻게 얘기해야할지...내가 죄짓는건 아닌지....에휴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져가고

혼란스럽기만합니다.

사고는 터졌고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할지 정말 힘드네요. 도대체 뭐가 정답일까요?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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