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이곳에 작성 합니다. (쿠팡이츠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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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명절에 1일 동안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했었고
어제 2월 16일 금요일 20시에 있었던 일 입니다
마누라 반대를 무릅쓰고 했는데.. 차마 이번 일을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작성 합니다
경북 구미시 모 주택에 배달한 내용 입니다 (약 40년 된 주택)
배달 메모 '직접 수령' 표기 되어 있어 직접배달 하기 위하여 벨을 눌렀고
철재 대문이 열려 안으로 들어가 1층에 배달하였습니다
집주인이 '나가실 때 문 쎄게 닫고 나가 주세요' 라는 말에
(아 오래된 주택이라서 철문이 잘 안닫히는 구나) 생각 하고 세게 닫았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한번에 안 닫히더군요
그래서 한 번 더 닫았는데.. 자동 개폐장치가 뚝 떨어지는 겁니다
(많이 당황 스러웠습니다.)
확인 해보니 고정문에 있는 문틀과 여닫는 문에 겹치는 문틀이 오래 되어서 그런지 1cm 채도 안 될 정도로
유격이 많이 발생 하였더라고요
그로인하여 고정문에 닫는 충격으로 흔들려 여닫이 문이 문틀을 통과하면서 개폐장치가 떨어진겁니다
집주인과 바로 연락처를 공유하고 저는 다른 곳을 갔고
식사 끝 났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쯤에 열쇠업체 출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열쇠 업체에서 '저녁이라서 어두워서 당일 수리가 어렵고 상태 확인 했으니 다음날에 수리한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열쇠 업체에서는 스틸재질 이라서 쉽게 안부서진다고 합니다)
금일 수리 후 부서진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오래되어 보수안된 집을...
제가 수리해준 느낌이 크게 들더군요
13만원. 누군가에는 큰 돈이고 누군가에는 작은 돈 일 수도 있지만
제가 간단하게 자재를 구매해서 수리할 수 있지만 피해자 입장을 고려하여 열쇠집을 불러드렸지만
씁쓸한 경험이네요
수리 확인 후 열쇠집에 바로 계좌이체 해드렸습니다.
마누라는 아직도 모릅니다. 나중에 친구들과 술 안주로 써야 겠습니다.
배달 가시거나 오래된 주택에 방문하시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조심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겹치는 부분이 많이 적어졌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