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라 쓰고 '레전드'라 읽는 이유.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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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 김종인에 의해 공천에서 탈락된 정청래는

"온몸이 동앗줄로 꽁꽁 감기는 정치인생 숨통이

끊어진 것 같다"며 꼬박 1주일을 충격으로 보냈음.

자신의 모든 커리어와 인생, 인맥, 심지어 가족들까지

모두 제물로 바치며 임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이나 공천

탈락을 하게 될 경우 받는 심적고통은 마치 가족이

사망한 것 같은 극심한 고통에

빠진다고 했는데 이는 여야를 막론하고 똑같다고 함.

공천에서 배제된 직 후 마포시민들은 남녀노소 밤낮으로

민주당 당사 앞에서 릴레이로 피켓 시위를 하며 당에 항의했고

수많은 해외교민들은 지금이라도 무소속으로 나온다면

당신을 위해 고국으로 직접 들어가 투표를 하겠다며 응원하기도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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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탈당한다 했어도 그 누구도 정청래를 만류하진 못했을

정도로 유례가 없던 공천배제 사건임.

그랬던 정청래가 1주일여간의 숙고를 마친 후 내린 결정은

"손혜원 후보를 적극 도와 마포와 당의 승리에 헌신하겠다"

이때 모든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충격에 빠짐.

왜? 다들 탈당했으리라 예상했고, 그럼에도 살아남으리라

생각했을 정도로 지지기반이 콘크리트 급이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 자기 희생을 넘어 자신발화라는 평가까지

받던 그날의 스피치는 신선함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했음.

그리고 정청래는 자신이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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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모자라 오히려 컷오프된 사람들과 후보유세단을 꾸릴

계획까지 웃으면서 말하는데 진짜 대단하다 싶었음.

그런 계획도 실행으로 옮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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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거구제 역사 이후 찾아 볼 수 없었던,

'선당후사'의 바이블이라 불려도 무방한

끝까지 당에 의리와 충성 헌신했던 정당정치인으로 남게 됨.

그런 작금에

꼭 되도 않는 놈들이 노무현, 김대중 이름만 팔아대는

낙엽과 버러지들이나 드렁큰 수진 낙주영 이런 것들ㅇㅇ

무소속으로 던져 놓으면 당 지지율에 반에 반도 못 먹는 것들.

쟤들 특징이 노무현 김대중은 커녕,

살아있는 정청래 눈도 똑바로 못 쳐다본다. 왜?

적어도 인간이라면,

수치심이라는 게 존재하는 사람이라면 정청래가 어땠는지

무얼 위해 4년이란 시간을 희생했는지 비빌 자격조차

안되는 것들이니까.

1줄요약 : 그래서 정청래라 쓰고 '레전드'로 읽는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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