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필리핀, FA-50 블록2 24기 추가 구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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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FA-50]

입력2024.02.22 22:01 수정2024.02.22 23:35

[마닐라 필리핀, 김대업 기자]
필리핀 국방부가 FA-50를 차세대 전투기 사업 MRF의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단독 수의계약으로 FA-50 도입은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필리핀 국방부장관 길버트 테오도르는 22일,
"FA-50의 도입은 최대한 신속히 추진될 예정이며, 필리핀의 국방력 강화와 안보정책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웨덴 그리펜의 납기 지연 문제로 인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국방부는 그리펜을 초기에 유력한 대안으로 고려했지만,
필리핀 인권 문제, 차관규모 등이 문제가 되어 계속 납기가 지연 되고 있었다.
따라서 FA-50를 MRF사업의 최종 후보로 재선정 하였으며, 24기의 구매가 확정되었다.
말레이시아의 도입 사례에서 비추어 볼 때, 도입 금액은 12억 달러(약 1조 6천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도입이 확정된 것은 FA-50 블록1이 아닌,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에서 도입한 블록2 버젼으로,
AESA(능동형위상배열)레이다,AIM-120 암람 공대공미사일을 통합한 명실상부한 4.5세대 전투기이다.

필리핀은 이미 2014년에 12기의 FA-50을 구매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필리핀 국방부도 FA-50의 성능과 운용에 대단히 만족스러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운용중인 12기의 FA-50도 이번 블록2 버젼의 도입에 맞춰 개량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필리핀은 중국과 영토분쟁이 점점 격화되고 있어,
이번 FA-50 도입은 필리핀의 방위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방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구매 결정은 필리핀과 한국 간의 군사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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